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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보헤미안 랩소디 (스포주의)

어면태 2018. 11. 12. 11:54

안녕하세요.

오늘의 영화 리뷰는 한창 주가를 달리고 있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입니다.




저는 사실 이영화를 상당히 기다렸던 사람입니다.

학창 시절 '퀸'에게 상당히 빠져서 퀸에 동영상을 여러 차례 봤었구요.

퀸 뿐만 아니라 락에 빠지게 되면서 락의 전설적인 밴드들을 여러 차례 듣고 좋아했었죠.

너바나, 라디오스타, 뮤즈, 오아시스 등등 이름만 들어도 알것 같은 밴드 들이죠.


그러나 퀸은 조금 특별 했죠. 특히 프레디 머큐리의 목소리는 정말 소름 돋을 정도로 좋았어요.

그리고 이번년도 초 퀸의 영화가 개봉한다는 소식을 들었고 엄청 기대하면서 영화를 기다렸어요.


전체적인 평은 4.5/5 정도 되는것 같아요.



특히 프레디 머큐리를 연기한 라미 말렉은 정말 소름 돋을 정도로 프레디 머큐리의 몸짓, 행동하나하나를 잘 묘사 한것 같아요.

뿐 만 아니라 밴드 멤버들 모두 다 싱크로율이 너무 비슷해서 놀라웠었죠.



영화 중간중간에 들어가는 퀸의 주옥같은 명곡들도 있고요.

사실 퀸의 노래는 퀸을 모르는 사람들도 노래만 듣고 '아 이게 퀸의 노래구나' 할정도로 명곡들이 많기 때문에

영화에서 중간중간 적재적소의 노래만 틀어놔도 영화가 지루할 틈이 없긴 할거에요.

이런것이 보헤미안 랩소디가 흥행 할 수 밖에 없는 단점? 이라고도 할 수 있죠.


그러나 영화는 퀸에게도 집중 하지만 프레디 머큐리에게 많은 집중을 보여주죠.

그의 삶을 짧은 영화 한편으로 다 나타낼 수는 없겠지만

영화를 보고 있다면 퀸의 노래의 빠질 수도 있지만

저는 프레디 머큐리의 슈퍼스타로서의 삶을 엿볼 수 있었어요.



모든 사람들에 관심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고

심지어 새로운 앨범이 나왔을 때에도 앨범에 관한 얘기가 아니라 프레디 머큐리 본인에 관한 사생활을 물어보는 기자들

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정작 자신이 혼자 있을 때 생기는 외로움을 극복하지 못해서 매일 파티를 열고

문란한 관계를 가지고 이런것들 때문에 어떻게 보면 자연스럽게 양성애자가 되지 않았나 싶었을 정도였어요.


그마큼 슈퍼스타의 무대 뒤에서 느꼈을 외로움, 고통, 슬픔 등을 감독은 나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해요.

저도 보면서도 아 이사람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기도 했죠.



그런 아픔들을 잘 극복해 나가며 마지막에 결국 무대에 선 머큐리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영화를 보는 내내 처음에는 퀸의 음악을 듣는 재미 음악을 듣다 보니

프레디 머큐리의 삶의 빠져들게 되고 그가 겪었을 고통에 공감을 하게 되니

마지막에 그가 무대에 선 모습을 보면 눈물이 안날 수가 없었죠.


실제로 그는 라이브 에이드 무대에 섰을때 의사로 부터 하지 말라고 경고 까지 받은 상태였다고 하네요.



짧은 120분정도 되는 영화의 그의 삶을 다 담을 수는 없겠지만 이 짧은 시간에 그의 삶을 보여주려고 노력 했던 감독에게

정말 감사의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사실 전기 영화라는것이 참 힘든것 같아요.

이미 많은 사람들이 결말을 알고 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찌 보면 스포일러를 당한 상태로 영화를 보는건데

이런 영화를 지루하게 이끌어 가지 않으려면 감독의 역량이 크다고 생각해요.


그러면에서 보헤미안 랩소디는 그래도 잘 만든 전기 영화 인것 같아요.

지루 하지 않게 적재적소에 퀸의 모습을 그려내고 노래를 삽입하고

머큐리의 삶을 집중적으로 담았기 때문이죠.


마지막에 엔딩크래딧이 올라갈 때 에는 퀸의 명곡인 'Don't stop me now'의 공연영상이 나오는데 

이 노래가 끝날 때 까지 자리를 뜨지 못했어요. 





마지막으로 실제 라이브 에이드 공연영상을 포스팅 하면서 

짧은 감상문을 마쳐야겠네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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