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i wish

어른 서른... 본문

Thinking

어른 서른...

어면태 2019. 10. 21. 20:43





드라마 멜로가체질은 상당히 큰 공감을 일으키는 드라마다
특히 내가 그 나이 서른즈음이 되니까 공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특히 유승우가 부른 거짓말이라는 OST 에서는 “시작은 커녕 준비도 못했는데 모두가 나를 어른이라 부르네” 라는 말이 무언가 울컥하게 만든다

내가 어렸을 때 대학교 선배들은 정말 큰 사람 처럼 보였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고 내가 그나이를 지나보니 나는 정말 어렸다 물론 나는 지금도 어리다
그러나 밖에서 나를 보았을 때에는 나는 어느정도 성숙한 어른처럼 본다는 것이 참 재밌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다

이런게 책임감이고 자리인가 싶다 나의 어머니 아버지들도 지금 그나이가 되었을 때에도 아직 스무살이고 아직 무섭고 아직 모든게 처음이고 두려운가 싶다
나는 그나이가 되어도 그럴것같은데 말이다

참 인생은 정말 쉽지 않다 누구나 다 다른인생을 살고 다른 결정을 하고 다른 상횡에 처이고 그렇기 때문에 답이 없고 뭐 말을 어떻게 맺어야 할지 모르겠다

서른즈음 사회 초년생도 아니고 그렇다고 오랫동안 사회에 몸담았던것도 아니고 이런점에서 오는 두려움? 막막함? 이런것들을 상당히 잘 표현한것 같다

특히 연출을 맡은 이병헌 감독은 옛날에 “스물” 이라는 영화를 만들었었는데 그 때 그 영화를 보면서 나의 스무살을 추억하며 상당히 공감이 많이 되고 웃었었는데
이번에는 드라마를 통해 “서른”을 그리다니 정말 보면서 마냥 웃을수많은 없게 되는것 같다...

재밌다 사실 엄청 재밌다 공감도 많이 된다 내가 그 시절이고 그 시절에 산 역사처럼 살고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드라마를 보며 위로가 되기는 또 처음이지 않을까 싶다​

'Think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대에게  (1) 2019.04.23
하기 싫은 일  (1) 2019.01.28
끼리끼리  (1) 2018.07.18
두려움  (0) 2018.07.18
익숙함  (0) 2018.07.1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