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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ing

강요

어면태 2018. 7. 8. 15:34

가끔 감정에 대해 강요하는 일이 있다.

슬픈일이 있을 때 또는 즐거운 일이 있을 때

'슬퍼해라' 또는 '즐거워 해라'

이런식으로 아니면 '그런생각 하지마'

또는 사람들이 하는 말 중에 '잊어버려' 이런말들


나도 다른사람에게 이런말을 한적이 많다.

가끔 종종 지금도 이런말을 한다.

그러면서 나는 이런말을 듣고 싶어하지 않는다.

감정이랑 강요해서는 안되는것 같다.


나도 이런생각을 하면서 요즘은 공감을 하려고 노력한다.

'아 그랬구나', '잘했다', '그래 너가 하는대로하는게 맞아' 등등의 말들로


사람이 살면서 슬플 때가 있다.

그럴 때 마다 '아니야 좋게 좋게 생각해' 라기 보단

실컷 슬퍼하도록 놔두는게 더 좋을 수도 있다.


나는 그런것 같다. 그냥 느끼는 감정을 오롯이 느꼈을 때 오히려 더 후련하고 오히려 더 금방 회복하는것 같다.


원래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라고 하면 더욱 코끼리가 생각나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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