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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서치 (스포주의)

어면태 2018. 9. 14. 18:12

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해볼 영화는 현재 재밌다고 화제의 중심이된

'서치' 입니다.




영화의 내용은 간단합니다.

테이큰을 보신 분들은 현대판 테이큰 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안보신 분들은 딸이 어느날 실종이 되었는데

아빠가 잃어 버린 딸을 찾기위해 고군 분투하는 내용이죠.

나름 반전도 들어가 있고 특히 영화를 이끌어가는 화면이 상당히 새롭습니다.


영화는 러닝 타임 내내 인물을 보여주지 않고 컴퓨터 화면만을 보여주면서 영화를 이끌어 갑니다.

인물이 나오기는 하지만 기존 영화들 처럼 3인칭 시점이 아닌 컴퓨터모니터 에 보이는 모습으로 나옵니다.



이런식으로 말이죠.

출연하는 배우분들도 이렇게 페이스 타임, 또는 컴퓨터 모니터(정확히 말하면 맥) 모니터에 나오는 사진들로 계속 나오게 됩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행복한 생활을 지내고 있는 마고가족들은 어느날 마고의 엄마가 암으로 죽게되죠

그렇게 아빠는 마고와 함께 잘 지내듯 보이지만 사실 마음속의 있는 이야기는 잘 하지 않게 되죠.

그러고 마고가 사라집니다.


그렇게 아빠는 몇날 몇일을 기다리다가 경찰의 신고하게 되고 경찰에 수사에 도움을 주는 명분으로

아빠 역시 마고의 컴퓨터를 뒤지게 되죠.



이렇게 경찰과는 따로 마고의 친구들과 연락도 하고요.


마고의 컴퓨터를 뒤져서 페이스북, 인스타 등등 요즘 우리가 많이 쓰는 sns를 뒤져가며

마고의 행방을 찾아갑니다.


그러나 경찰 수사는 점점 마고가 단순 가출로 수사 방향을 틀어가고 있죠.



그러나 아빠는 그럴리가 없다는 식으로 계속해서 마고의 sns 및 마고의 활동을 찾아봅니다.

그러면서 점점 아빠는 마고의 실상을 알게 되죠.

아빠는 사실 마고가 엄마의 얘기를 꺼려하는줄 알았는데 마고는 그것이 아니였고

사실 친구들도 얼마 없는 그런 아이였죠.


이렇게 마고의 실종사건이 언론에 보도 되고, 마고의 친구가 아니였다고 했던 친구들도

자신이 마고의 진정한 친구였고 마고가 살아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sns에 남깁니다.

이런 모습들이 다 영화를 통해 보여지고 있어요.

그러면서 Youtube 동영상 조회, Facebook 좋아요 수 등이 얼마나 요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죠.



또한 마고는 개인방송을 하기도 했는데 개인방송을 하면서 친해진 어떤 아이에게

심지어 돈을 부쳐주기도 합니다.

자신과 상황이 똑같다는 이유만으로요

어찌보면 위로를 받았다는 거죠.




그러나 사실 마고는 납치된게 아니고요,

이 사건에 수사를 맡은 경찰의 아들(장애가 있죠)이 실수로 마고를 절벽에서 밀고

그러자 경찰은 아들을 지키기 위해 마고가 가출했다는 식으로 꾸민거죠.


경찰의 아들은 마고를 개인방송을 통해서 만나게 되었고 

마고랑 친해지기 위해 마고를 파악하며 그녀가 가진 아픔을 공유하는척 다 꾸민거죠

그렇게 마고를 만나게 되었는데 마고는 놀랬고 경찰의 아들은 실수로 그녀를 밀어버린거죠.


그러고 경찰은 아들의 죄를 덮기 위해 마고가 납치가 아니라 가출을 한것처럼 그녀의 sns를 바꾸기 시작합니다.




이분이 경찰입니다.

결국 아빠는 마고를 찾고 마고와 행복하게 지내면서 영화가 끝나게 되죠

아주 해피엔딩입니다.



어찌보면 마고의 모습은 다양하게 나오는데요,

아빠가 생각하는 마고의 모습, 실제 마고, 경찰의 의해 꾸며진마고 이렇게 크게 나올 수 있겠네요.

결국 사람은 하나인데 말이죠.


영화는 sns에 위험성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것 같기도 해요.

현대 사회에서 sns란 정말 빼놓을 수 없는 매개체가 되어버렸는데

사실 거기서 자신을 어떻게 꾸미냐에 따라 보여지는게 상당히 달라지거든요.


인스타그램스타일 이라는 말이 있듯이 말이죠.


하지만 영화는 이런 주제를 무겁게 다루지는 않아요. 

특히 영화 화면 구성이 모니터라는 점은 상당히 흥미롭게 만들죠.


마고의 즐거웠던 3가족 사진으로 포스팅을 마무리 짓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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